
영천시의회는 김선태 의장이 지난 16일 영천시 금호읍에 위치한 채신공단 내 화장품 원료 제조공장 폭발·화재 사고로 인해 현장 및 진화 과정에서 유해성 화학물질이 유출돼 2차 피해를 입은 '청못 저수지'를 방문, 피해 현황 파악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김선태 의장은 이날 피해 현장 방문하는 동안 현장에서 김병삼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장 및 시 관계자들과 만나 피해 현황 파악 및 복구 방안 등을 논의했다.
피해 규모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피해 업체는 지난 3일 대규모 폭발 및 화재로 인해 심각한 손상을 입었으며, 인근 수십 개 업체의 생산 중단 및 납품 지연으로 인한 2차 피해 등을 합산하면 약 1000억원 이상 규모의 재산 상 피해를 남긴 것으로 파악됐다.
아울러 화재 진화 과정에서 유출된 유해성 화학물질이 최근 국보로 승격된 청제비가 있는 청못 저수지로 대량 유입된 것이 확인돼, 물고기가 떼 죽음을 당하고 농업용수 공급이 중단되는 등의 2차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김선태 의장은 현장을 방문을 방문해 긴급 방제작업 중인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김선태 영천시의회의장은 “이번 사고와 관련해 피해 복구를 위해 노력하는 모든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며, 영천시의회 또한 관계 기관들과 긴밀히 협력해 원활한 복구가 될 수 있도록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