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AI, '인터스피치 2025'서 '몬스터 사운드 AI' 선봬

인터스피치 포스터와 몬스터 사운드 AI 기술이 반영된 화면 사진NC AI
인터스피치 포스터와 몬스터 사운드 AI 기술이 반영된 화면 [사진=NC AI]


NC AI는 세계 최대 음성 및 언어 기술 학회인 인터스피치 2025에서 게임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을 위한 몬스터 음성 생성 및 변환 AI 기술을 공개한다고 17일 발표했다.
 
인터스피치는 국제 음성커뮤니케이션협회(ISCA)가 주관하는 글로벌 음성 기술 학회로, 올해는 8월 17일부터 21일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개최된다.
 
NC AI는 이번 학회에서 몬스터 음성에 특화된 음색 변환 모델의 설계와 학습 방법을 소개하는 논문과, 이를 웹 기반 실시간 시스템으로 구현한 데모를 다룬 논문 등 총 2편을 발표한다. 이 AI 모델은 입력된 음성의 내용과 감정을 분석해 대사뿐 아니라 포효, 웃음, 숨소리 같은 비언어적 요소까지 자연스럽게 변환하는 것이 특징이다.
 
NC AI의 오디오 AI 팀은 엔씨소프트 사운드센터와 협력해 수년간 축적된 대규모 게임 음성 데이터를 기반으로 음색, 분위기, 노이즈, 공기감 등 다양한 음향 요소를 정밀하게 분류하고 세분화했다.
 
학회 현장에서는 방문자가 마이크로 음성이나 사운드를 입력하면 특정 몬스터의 울음소리나 포효로 실시간 변환되는 체험형 데모가 제공된다. 또 온라인 데모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이 기술을 체험할 수 있다.
 
NC AI 관계자는 “기존에는 사운드 디자이너가 몬스터 음성을 수작업으로 제작하며 많은 시간과 비용이 소요됐다”며, “AI 기술을 활용해 복잡한 음색과 질감을 빠르고 정확하게 구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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