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살아난 이강인 '유관력'…환상골로 PSG 슈퍼컵 우승 '주인공' 등극

이강인이 승부차기를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강인이 승부차기를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이강인의 유관 본능이 또 나타났다. 

파리 생제르맹(PSG)은 1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우디네의 스타디오 프리울리에서 펼쳐진 2025 유럽축구연맹(UEFA) 슈퍼컵 결승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상대로 승부차기(2-2, 승부차기 결과 4-3)까지 가는 접전 끝에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슈퍼컵은 당해 년도 챔피언스리그 우승팀과 유로파리그 우승팀이 맞붙어 승자를 가리는 경기다. PSG는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이 경기에 나섰다. 

이날 주인공은 이강인이었다. 이강인은 후반 40분 팀이 0-2로 지고 있던 상황 속 환상적인 슈팅으로 만회골을 터트렸다. 

이후 PSG는 후반 추가시간 곤살루 하무스가 극적인 문전 헤더 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만들었다. 이어진 승부차기에선 첫 번째 키커 비티냐가 실축했으나 이강인을 포함한 나머지 선수들이 침착하게 성공시켜 우승을 확정했다. 

이로써 PSG는 올해 처음으로 구단 역사상 챔피언스리그와 슈퍼컵 모두 정상에 오르며, 신흥 강호임을 제대로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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