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에 교외선 운행 14일까지 중단…경의·경원·일산선 재개

  • 추가 집중호우 예보와 시설물 복구 등을 감안한 조치

13일 한문희 코레일 사장가운데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의중앙선 항공대역 고객 통로 침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13일 한문희 코레일 사장(가운데)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경의중앙선 항공대역 고객 통로 침수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사진=코레일]

경기 북부 지역에 내린 집중호우로 인해 14일까지 교외선 의정부역~대곡역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수도권 곳곳에 내린 집중호우로 운행이 중단됐던 교외선 의정부역~대곡역 전 구간 열차 운행을 14일까지 중단한다고 13일 밝혔다.

코레일에 따르면 교외선 운행 중단은 추가 집중호우 예보와 시설물 복구 등을 감안한 조치다.

강우량에 따라 열차 운행 등이 조정될 수도 있다. 

코레일은 "코레일톡이나 홈페이지 등에서 열차 운행 정보를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코레일은 이날 집중호우에 경의선 일산역~수색역, 일산선(3호선) 백석~구파발역, 경원선(1호선) 녹천~덕정역, 교외선 의정부~대곡역 구간 열차 운행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비가 소강상태에 들자, 경의선은 오후 1시 25분, 경원선은 1시 45분, 일산선은 오후 4시 18분에 각각 열차 운행을 재개했다.

인근 지하차도 침수로 빗물이 유입된 경의중앙선 항공대 역도 오후 7시께 운행을 재개했다.

폭우 피해가 잇따른 가운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3일 오후 6시 30분부로 풍수해 위기 경보를 '경계'로 상향하고 중대본 비상 근무를 2단계로 격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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