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유정 대변인은 9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이재명 대통령이 사면심사위의 사면대상자 명단을 보고받았는지 등에 대한 질문에 "사면 관련 및 보고 여부에 대해 특별한 얘기를 들은 바는 없다"고 답했다.
강 대변인은 그러면서 "화요일(12일) 국무회의를 거쳐서 최종적으로 사면 대상자 명단이 나올 때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여겨진다"고 설명했다.
사면심사위는 지난 7일 조 전 대표 부부와 최강욱 전 의원, 윤미향 전 의원 등을 광복절 특별사면·복권 대상자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종 사면·복권 대상 명단은 이 대통령 주재로 열리는 12일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된다.
한편 강 대변인은 오는 23일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는 일본 언론 보도와 관련해 "(관련 국가와의) 교감 속에서 일정을 조율 중"이라며 "확정된 일정은 없기 때문에 일정이 확정되는 대로 공지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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