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물 폭우 속에서도 피해 최소화… 김산 무안군수, 송촌교 재가설·하천 정비 적극 건의'

  • 더불어민주당 지도부, 무안 침수 피해 현장 방문… 김산 군수 선제 대응에 호평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김병기 원내대표 주철현 전남도당 위원장 서삼석 최고위원영암무안신안 김병주 전현희 신정훈 양부남 의원 등 지도부가 8일 무안군 호우 피해 현장을 직접 찾은 가운데  김산 군수가 피해 상황을 보고 하고 있다사진김옥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김병기 원내대표, 주철현 전남도당 위원장, 서삼석 최고위원(영암무안신안), 김병주, 전현희, 신정훈, 양부남 의원 등 지도부가 8일 무안군 호우 피해 현장을 직접 찾은 가운데, 김산 군수가 피해 상황을 보고 하고 있다.[사진=김옥현 기자]


무안군이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대규모 침수 피해를 입은 가운데, 김산 무안군수가 선제적인 대응으로 추가 피해를 막고 정부 차원의 재정 지원을 강력히 요청하고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김병기 원내대표, 주철현 전남도당 위원장, 서삼석 최고위원(영암무안신안), 김병주, 전현희, 신정훈, 양부남 의원 등 지도부는 8일 오전 무안군 호우 피해 현장을 직접 찾았다. 현장에는 이호성 무안군의회 의장이 사회를 맡고, 김산 군수가 피해 상황을 보고했다.

이번 집중호우는 지난 3일 무안읍 일대에 시간당 최대 131.6mm, 평균 183.3mm의 폭우가 쏟아진 극한 기상이었다. 특히 무안읍 송촌교 일대와 인근 농경지는 단 1시간 만에 ‘200년 빈도’에 해당하는 폭우로 초토화됐다. 현경면 동산리에서는 배수로 정비 중이던 1명이 사망했고, 공공시설 137건, 사유시설 262건의 피해가 접수됐다. 수산양식장과 가축 피해까지 포함될 경우, 특별재난지역 선포가 요구될 정도의 심각한 상황이다.

김산 군수는 보고에서 “국도 1호선 송촌교의 재가설과 무안천 하류 구간 하천 정비사업이 시급하다”며 “지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조속한 정부 차원의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현장에서 “사망 사고까지 발생한 이번 재해 상황에 대해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군수님께서는 유가족을 다시 만나 위로의 말씀을 꼭 전해주시고, 상황을 공유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송촌교 재가설에 얼마나 예산이 필요한가”라고 직접 묻는 등 강한 실천 의지를 내비쳤다.

무안군은 이번 재난 상황에서도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피해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김산 군수는 피해 당일인 3일에만 총 10회의 안전재난 문자를 발송했으며, 보건소와 복합문화센터, 아파트 및 상가 침수 예상 지역을 중심으로 직원들을 투입해 현장 방제 활동을 펼쳤다. 이러한 신속한 조치는 더 큰 인명·재산 피해를 막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다.

김산 군수는 “이번 기록적인 폭우는 단순한 자연재해를 넘어 무안의 미래 안전 인프라를 재정비할 기회이기도 하다”며 “지금의 피해 복구는 물론, 앞으로 더 안전한 무안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송촌교 재가설과 하천 정비사업이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다.

민주당 지도부의 방문은 피해 복구뿐 아니라 향후 국비 지원과 제도적 뒷받침에 긍정적인 신호로 해석된다. 김산 군수의 적극적인 건의와 군의 선제적 대응이 결실을 맺을지 지역민들의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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