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네이버가 내년에 대화형 인공지능(AI) 검색 탭을 출시할 계획이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8일 진행된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 콜에서 "연말까지 AI 브리핑 적용을 당초 목표 대비 상향한 20% 까지 늘리고 낸년 대화형 AI 탭을 출시해 검색 경험을 고도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AI 브리핑은 네이버가 지난 3월 출시한 AI 기반 요약 결과를 제공하는 검색 서비스다. 현재 전체 검색의 8%까지 화대됐으며, 월간 3000만명이 사용하는 서비스로 성장했다.
최 대표는 "AI 브리핑이 노출된 검색 세션에서 발생하는 검색 수, 콘텐츠 클릭 수가 기존 통합검색 대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면서 "롱테일 쿼리 수와 검색 최상단 체류시간도 전년 동기대비 증가하는 등 여러 지표에서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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