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데이터 분석 인공지능(AI) 기업 S2W가 코스닥 상장 공모 절차를 철회했다. 회사 측은 주식 전자등록 과정에서 보완 사항이 확인돼 이를 수정한 뒤 수요예측과 청약을 다시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S2W는 7일 금융위원회에 제출한 철회신고서에서 "주식의 전자등록 관련 보완 사항이 확인돼 대표주관사와의 협의를 거쳐 수요예측과 청약을 다시 진행할 계획"이라고 공시했다.
이어 "재무현황과 사업전망, 상장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며 "현재 기관투자자 배정 전 단계이자 일반 투자자 청약 이전 단계이므로 투자자 보호상 문제는 없다"고 덧붙였다.
S2W는 당초 오늘부터 이틀간 일반투자자 공모 청약을 진행할 예정이었다.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5일까지 진행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 결과, 공모 희망가 밴드(1만1400~1만3200원) 상단인 1만3200원으로 최종 공모가를 확정했다.
이번 수요예측에는 국내외 2463개 기관이 참여해 총 14억 1139만 3000주를 신청하며 1225.1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신청 물량 가운데 92.37%가 공모가 상단 이상을 제시했고, 의무보유 확약 비율은 11.1%였다. 확정 공모가 기준으로 한 공모금액은 약 208억 5600만 원 규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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