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초등교사 선발 3113명…올해보다 27% 감소

  • 17개 시도교육청 신규교사 선발 예정인원 사전 예고

한 초등학교 교실 기사 내용과는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한 초등학교 교실. 기사 내용과는 관련 없음 [사진=연합뉴스]

공립 초등학교 교사 채용 규모가 내년에는 27% 줄어든다.

교육부는 6일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을 대상으로 ‘2026학년도 공립 신규 교사 임용시험 사전예고’ 공고를 취합한 결과 총 1만232명이라고 밝혔다. 올해 최종 모집공고 규모 1만1881명보다 13.9% 줄었다.

초등교사 선발 규모는 3113명이다. 전년 최종 선발공고 인원인 4272명보다 약 27%(1159명) 감소한 규모다.

17개 시도 중 14개 시도에서 초등 교사 선발 인원을 줄일 계획이다. 서울은 212명으로 올해(265명)보다 20.0%, 경기도는 1077명으로 올해(1765명)보다 39.0% 줄었다.

교육부는 “학교별 늘봄지원실장으로 선발돼 임기제 교육연구사(지방공무원)로 전직하는 인원을 고려해 일시적으로 채용 규모가 늘었던 것”이라며 “내년 선발 예고 인원은 평년 수준으로 되돌아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초등 임용시험 선발 인원은 2024년 3157명에서 올해 4272명으로 일시적으로 증가했다.

중등교사 채용은 내년 4797명으로 가장 많았다. 올해(5504명) 모집 인원보다는 13%(707명) 줄었다. 

이 밖에 선발 예정 인원은 유치원 668명, 특수교사 839명, 보건교사 316명, 영양교사 232명, 사서교사 45명, 전문상담교사 222명 등이다.  

다만 이번 발표는 사전 예고이며 최종 선발인원 공고 때는 수치가 달라질 수 있다.

시도교육청별로 유치원·초등·특수(유·초) 교사는 9월 10일, 중등·특수(중등)·보건·영양·사서·전문상담 교사는 10월 1일 최종 선발 인원이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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