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대한상의서 기업책임경영 민관합동 세미나…ESG 규제동향 등 논의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13동 산업통상자원부. 2023.10.13[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산업통상자원부는 3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대한상의, 코트라, 대한상사중재원, 대한변협, UN글로벌컴팩트 한국협회 등과 공동으로 '2025 기업책임경영(RBC) 민관합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RBC는 국제협력개발기구(OECD) 다국적기업 기업책임경영 가이드라인에 따른 자발적인 행동규범이다. 기업활동이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부정적 영향은 회피하되 부정적 영향 발생시 이를 해결할 책임을 말한다. 산업부는 이행기구인 한국 국내연락사무소(NCP)를 설치·운영 중이다.

이번 세미나는 해외진출기업·ESG 전문가 등 200여명이 온·오프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OECD 기업책임경센터 관계자와 ESG 분야 국내 전문가들을 초청해 이뤄졌다. 이 자리에서는 OECD 기업책임경영 가이드라인의 핵심내용과 유럽연합(EU), 미국 등 글로벌 ESG규제 동향을 공유하고 효과적 대응을 위한 민관협력 방안 등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OECD 관계자는 기업책임경영 가이드라인의 핵심내용에 대해 소개했다. 또 NCP 위원인 오지헌 변호사는 한국 NCP 활동과 다국적기업의 가이드라인 준수와 관련한 이의제기 사례를 발표했다.

또 대한변헙 ESG 특위 위원장을 맡고 있는 임성택 변호사의 'EU 옴니버스 패키지 이후 국내외 ESG 시사점', 노무법인 조율의 김소리 대표변호사의 '인권실사(HRDD) 주요이슈와 대응방안', 현다정 코트라 통상협력팀 과장의 'EU 주요 ESG 통상정책 및 대응방안' 발표가 이어졌다.

패널토의에 나선 전문가들은 ESG 규제 강화에 따른 우리기업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에 대해 논의를 이어갔다.

유법민 산업부 투자정책관은 개회사를 통해 "ESG 규제가 본격화되고 공급망 실사가 강화되고 있는 만큼 공급망 내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업계와의 소통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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