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물산은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7526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4%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매출은 10조22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9% 감소했다. 순이익은 5265억원으로 28.3% 줄었다.
삼성물산은 "국내 경기 둔화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 증가 등의 영향으로 매출과 영업이익 전년 동기대비 소폭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으로 건설은 하이테크 등 대규모 프로젝트 마무리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 상사는 트레이딩 물량 확대와 태양광 매각이익 증가에 힘입어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증가했다.
패션은 국내 패션 소비 둔화 영향으로 전년동기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 감소, 리조트는 식자재 유통 확대 등으로 매출이 증가했으나 이상 기후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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