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초강진, 일본 쓰나미 여파에 '7월 대지진설 예측' 타츠키 료 재조명…누리꾼 '술렁'

내가 본 미래 만화책 표지 사진아스카신샤
'내가 본 미래' 만화책 표지 [사진=아스카신샤]


러시아에 발생한 초강진 여파로 일본에 쓰나미가 발생하자, '7월 대지진설'을 예측했던 만화가 타츠키 료가 재조명되고 있다. 

미국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30일(한국시간) 러시아 캄차카반도 동쪽 해역에서 규모 8.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는 2011년 수많은 사상자를 낳았던 규모 9.0의 동일본대지진 이후 세계에서 가장 강한 지진 중 하나로 기록됐다. 

이번 지진으로 일본, 미국, 멕시코, 칠레 등 태평양 전역에서 쓰나미 주의보 및 경보가 발령됐다. 일본 이와테현에서는 1.3m의 쓰나미가 나타나기도 했다. 

이를 두고 누리꾼들은 "타츠키 료는 뭐하는 사람일까. 7월 하루 남기고 일본 쓰나미 지진을 예측하네", "7월에 지진이 일어난다더니, 타츠키 료는 미래 예언가인가, 신의 사자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타츠키 료는 만화 '내가 본 미래'를 통해 "2025년 7월 5일 동일본 대지진을 3배 능가하는 대재앙이 닥칠 것"이라고 예언했다. 특히 그가 과거 '동일본 대지진'을 예측했다는 점에서 더욱 주목받았다. 이후 그는 7월 5일이라는 구체적 날짜는 편집 과정의 실수라고 밝히면서도, 7월 대지진설은 부인하지 않았다. 이 가운데 실제로 7월 일본에서 큰 규모의 지진이 잇달아 발생해 그의 주장에 신빙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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