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제21회 일광낭만가요제' 8월 1일 개막 外

  • 여름 바다 위 낭만의 무대...아마추어 가수들의 열정 가득한 3일간의 축제

지난해 개최한 제20회 일광낭만가요제 행사사진사진기장군
지난해 개최한 제20회 일광낭만가요제 행사사진[사진=기장군]

기장군이 여름을 맞아 지역 대표 음악 축제인 ‘제21회 일광낭만가요제’를 오는 8월 1일부터 3일까지 3일간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2003년 시작돼 올해로 21회를 맞은 일광낭만가요제는 기장 출신 가수 최백호의 히트곡 ‘낭만에 대하여’에서 이름을 딴 전통 있는 가요제로, 지역 아마추어 가수들이 주인공이 되는 여름 음악 축제다.

개인 참가자와 문화동아리가 함께하며, 기장군을 대표하는 문화행사로 자리잡았다.

이번 가요제는 지난 27일 예심을 거쳐 8월 1~2일 예선 무대, 8월 3일 본선 무대가 진행된다. 본선에서는 대상, 금상, 인기상 수상자에게 상금이 수여되며, 정미애, 안소미 등 초대가수의 축하공연도 함께 펼쳐질 예정이다.

폐회식에는 10분 이상 이어지는 불꽃놀이가 밤바다의 낭만을 절정으로 이끈다.

특히 올해는 ‘제27회 기장갯마을축제’와 연계돼 개최되며, 축제 기간 내내 맨손고기잡이, 후릿그물당기기, 조약돌 찾기 등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돼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참여도 기대된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낭만가요제는 여름바다와 어우러진 기장의 대표 문화 콘텐츠”라며 “시원한 파도소리와 무대가 어우러진 이번 축제에서 군민과 관광객 모두가 특별한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기장군, ‘제27회 기장갯마을축제’ 7월 31일 개막
사진기장군
[사진=기장군]

​​​​​​​기장군(군수 정종복)이 오는 31일부터 8월 3일까지 4일간, 일광해수욕장 일원에서 ‘제27회 기장갯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기장갯마을축제는 오영수 작가의 단편소설 갯마을과 이를 원작으로 한 김수용 감독의 동명 영화(1965) 촬영지인 일광해수욕장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기장군 대표 해양문화축제다.

올해는 특히 영화 개봉 60주년을 맞아, 소설 속 어촌 마을의 정취와 현재의 변화된 풍경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마련된다.

축제 첫날인 31일에는 △성황제 △퍼레이드 △개막식 △최현우 마술쇼 △국악콘서트 등으로 시작을 알리고, 8월 1일부터는 일광낭만가요제가 연계돼 여름 바다를 배경으로 한 가요 무대와 화려한 공연들이 분위기를 한층 끌어올릴 예정이다.

또한 △후릿그물당기기 △맨손고기잡이 △가족 조약돌 찾기 등 어촌의 전통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특히 정관박물관과 연계해 선보이는 ‘갯마을 가족 극장’ 역사·문화 체험 프로그램은 갯마을의 장소성과 어촌문화의 변천을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교육 콘텐츠로 운영된다.

해당 프로그램은 박물관 홈페이지와 부산시 통합예약시스템을 통해 사전 신청 가능하다(선착순, 일일 20팀)

정종복 기장군수는 “기장갯마을축제는 지역 고유의 콘텐츠를 활용한 차별화된 문화행사”라며, “역사와 문화를 품은 바다 축제를 통해 방문객에게 색다른 여름의 추억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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