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정보위, '마이데이터 지원사업' 5개 과제 최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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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2025년 마이데이터(개인정보를 원하는 곳에 제공할 수 있는 권리) 서비스' 지원사업으로 5개 과제를 최종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기반 국민 체감형 마이데이터 서비스 확산을 위해 작년부터 추진 중인 사업이다.
 
올해는 중소기업과 의료기관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 지원을 위해 의료·통신 분야 마이데이터 활용 ‘신규 마이데이터 서비스 개발 유형(3건)’과 ‘기존 마이데이터 서비스 고도화 유형(2건)’으로 나눠 공모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신규 서비스 개발 유형에 △보호자 열람 기반 고령자·미성년자의 의료정보 관리 및 위험징후 예방 서비스 △AI기반 건강 비서 서비스 △정신건강 및 약물복용 관리 서비스가 선정됐다. 각 과제당 최대 5억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기존 서비스 고도화 유형에는 △건강지표 기반 맞춤 건강관리 서비스 △국민·소상공인 대상 정책추천 서비스가 선정됐다. 과제당 최대 2억이 지원된다.
 
비용 지원 외에 개인정보 관리전문기관 지정 준비에 필요한 상담과 서비스 출시 시 홍보도 지원한다.
 
개인정보위는 범정부 마이데이터 지원 플랫폼인 ‘온마이데이터’ 2차 구축 사업도 추진한다. 이는 모든 마이데이터 서비스를 한 곳에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정보‧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지난해 1차 구축을 통해 전 분야 전송요구 이력 관리, 참여 기관 관리 체계 구현 등 개인정보 전송요구권 지원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2차 구축 사업서는 △본인 정보의 다양한 형태(파일, 이메일, 모바일 앱 등) 다운로드 지원 △본인 정보를 직접 관리할 수 있는 개인정보 저장소 △정부24 플러스와의 연계 △데이터 활용 유형을 분석한 맞춤형 관심 정보 안내 등 지원 기능이 추가된다.
 
이정렬 개인정보위 사무처장은 “해당 사업은 서비스 준비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등의 마이데이터 시장진입을 돕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활용 환경을 구축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스타트업(신생기업) 관련 지원을 확대하는 등 마이데이터 생태계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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