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억울함 풀까"… JMS 논란 강지섭, 오은영 앞에서 입 연다

MBN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한 배우 강지섭 사진MBN 캠처
MBN ‘오은영 스테이’에 출연한 배우 강지섭 [사진=MBN 캠처]
한때 JMS(기독교복음선교회) 신도 의혹에 휩싸이며 방송가에서 자취를 감췄던 배우 강지섭이 오은영 박사를 만난다.

강지섭은 지난 28일 방송된 MBN 예능 프로그램 ‘오은영 스테이’ 예고편에 등장했다. 예고 영상에서 그는 “이 방송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그때 이야기를 하겠다”며 JMS 관련 논란에 대해 입을 열었다.

그는 “거긴 나간 사람들에 대한 사탄화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자를 몇 명 갖다 바쳤냐, 남자는 거의 돈이다. 1억 원 이상씩이다. 하버드 같은 엘리트도 많다”며 자신이 겪었던 내부 상황을 언급해 충격을 안겼다.

강지섭은 2022년 tvN ‘프리한 닥터M’ 방송 당시 집안에 JMS 관련 액자가 포착되며 사이비 신도 의혹이 불거졌다. 여기에 과거 트위터에 JMS 교주 정명석의 생일을 기념하며 올린 글까지 재조명되며 논란은 확산됐다. 소속사는 당시 “4~5년 전 탈교했다”고 밝혔지만, 여론은 싸늘했다.

이후 강지섭은 “힘든 시기 순수한 마음으로 기도하고 싶어 찾았던 곳”이라며 “내가 생각했던 신앙관과는 거리가 있어 이질감을 느끼고 떠났다. 피해자들의 아픔에 공감하며 도움이 되고 싶다”고 해명했지만, 비난은 가시지 않았다. 그는 결국 문제가 된 액자를 파괴한 인증샷까지 공개했지만, 악플은 멈추지 않았고 SNS 계정을 삭제한 뒤 연예계 활동도 중단한 상태다.

강지섭이 '오은영 스테이'를 통해 직접 입을 여는 만큼, 그가 밝힐 ‘JMS의 실체’와 함께 대중의 반응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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