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민근 경기 안산시장이 28일 “농아인 어르신들이 언어적 장벽 없이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정서적 안정과 활기찬 노후를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이 시장은 농아인 어르신을 위한 전용 쉼터 ‘농아인 어르신 쉼마루’의 개소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
개소식은 이 시장을 비롯, 안중근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안산시지회장과 전국에서 방문한 농아인협회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농아인 어르신 쉼마루는 (사)한국농아인협회 경기도협회 안산시지회가 운영을 맡아 장애인의 눈높이에 맞춘 밀착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또 수어 통역 가능 전문 인력이 상주하는 쉼마루는 50세 이상 농아인 장애인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게 된다는 게 이 시장의 전언이다.

안중근 안산시지회장은 “농아인 어르신들이 사회적 고립에서 벗어나 서로 소통하며 안정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쉼마루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시장은 “앞으로도 장애 유형별 맞춤 복지와 지역 돌봄 체계를 강화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포용의 도시 안산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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