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발전, CEO 주재 청렴윤리 혁신 회의..."청렴은 위에서부터"

  • 부패 취약분야 개선안 논의... 실효성 있는 제도개선 예고

 
사진한국남동발전
[사진=한국남동발전]

한국남동발전이 고위직부터 청렴성을 강화하고, 조직 내 윤리 경영 체계를 전면 개편하는 작업에 착수했다.

한국남동발전(사장 강기윤)은 29일 경남 진주 본사 대회의실 에서 ‘CEO 청렴윤리 혁신 회의’를 열고, 조직 내 부패 취약 분야를 개선하기 위한 실천 방안들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강기윤 사장을 포함한 전 임원과 1직급 이상 간부가 직접 참석했고, 전국 7개 사업소는 화상으로 동참했다.

이날 회의는 공공기관에 요구되는 청렴성과 투명성 강화를 위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실무 조직이 아닌, 최고 경영층이 주도적으로 나섰다는 점에서 내부 혁신의 강한 의지가 읽힌다.

참석자들은 각 부문별 리스크를 점검하고, 내부 통제 및 윤리경영 시스템의 보완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토론을 이어갔다.

강기윤 사장은 “공공기관으로서 국민의 신뢰를 얻기 위해서는 경영진부터 먼저 행동으로 보여야 한다”며 “이번 회의가 조직 전반에 청렴문화가 뿌리내리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남동발전은 앞서 2022년부터 국민권익위원회가 주관한 윤리경영 자율준수 프로그램(CP)을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 성과를 바탕으로 지난해에는 공공부문 청렴윤리경영 유공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회사 측은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제도 개선과 현장 중심의 청렴활동을 확대해, “전 직원이 공감하고 신뢰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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