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현대모비스, 관세 불확실성 해소…목표주가 18.2%↑"

사진현대모비스
[사진=현대모비스]

NH투자증권이 28일 현대모비스에 대해 관세 영향 추정치를 낮추면서 높아진 영업이익 추정치를 반영해 목표주가를 기존 33만원에서 39만원으로 18.2%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하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관세 영향이 상대적으로 적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모듈부품 사업은 하반기 완성차와의 협상을 통해 관세 부담률을 결정해야 하나, A/S사업부는 판가 인상으로 관세 부담을 전가하기 쉬워 완성차 대비 관세 영향을 적게 받는 구조"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8월 말 진행될 CEO 인베스터 데이, 하반기에 발표될 예정인 주주환원 정책 등이 주가 상승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했다.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는 관세 절감 전략, 자율주행 및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차세대 부품 로드맵, 로봇 등 중장기 성장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현대모비스는 1100억원 규모(약 37만주)의 자사주 매입을 진행할 예정이며 종료시점에 매입한 자사주와 기보유 자사주 70만주를 함께 소각할 계획이다. 반기배당금을 기존 1000원에서 1500원으로 상향했으며 8월 29일 지급할 예상이다. 하 연구원은 "총주주수익률(TSR) 30%는 충분히 달성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5조9362억원, 87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7%. 36.8%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모듈부품 사업은 2분기 완성차 물량 증가 및 동사 북미 공장 가동률 상승에 힘입어 흑자전환헀다. A/S사업부는 우호적인 환율 지속 및 글로벌 지역별 판가 인상으로 고수익이 지속됐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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