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춘천시와의 푸드테크 포럼과 관련, “이번 포럼은 과천과 춘천이 함께 이룬 성과를 기반으로, 개인맞춤형 식품산업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자리”라고 치켜 세웠다.
이날 신 시장은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푸드테크 선도도시 포럼’에 공동 주최 도시로 참여했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신 시장이 춘천시와 손 잡고 개인맞춤형 식품산업 미래를 모색하기 위한 협력의 장을 열어 가고 있어 시선을 끌고 있다.

신 시장은 지난 1월 춘천시와 월드푸드테크협의회와 3자 간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이어,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 공모사업에 공동 응모해 최종 선정됐다.
이를 계기로 신 시장은 춘천시와 첨단 연구개발과 실증을 아우르는 글로벌 푸드테크 혁신 거점으로의 도약을 본격화하고 있다.
포럼에서는 최신 푸드테크 기술과 트렌드, 개인맞춤형 식품 개발 사례 등에 대해 전문가 발표와 기업 토론이 진행됐다.

신 시장이 주관한 세션에서는 ‘개인맞춤형식품 설계’를 주제로, 아워홈 오지영 R&D 본부장, 에르코스 배민환 이사, 누비랩 김대훈 대표가 혁신 사례를 발표했으며, 서울대 권오상 교수가 좌장을 맡고 식품의약품안전처 이순규 연구관, 서울대 정성미 교수가 토론자로 참여했다.
이어, 춘천시가 주관한 ‘개인맞춤형식품 제조’ 세션에는 대상웰라이프, 시나몬랩, 강원도 곤충산업센터, 강원대, 농촌진흥청, 춘천바이오산업진흥원이 참여해 제조 기반 기술과 적용 방안을 공유했다.
또 현장에는 정책·기업 홍보부스도 운영돼 참석자들이 관련 정책과 산업 흐름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됐다고 신 시장은 귀띔했다.
아울러 푸드테크 연구지원센터는 기술 실증, 연구개발, 시제품 제작을 지원하는 시설로서, 춘천은 ‘제조’, 과천은 ‘설계·서비스’ 분야를 각각 담당하게 된다.

양 도시 센터에는 3년간 총 10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국내 푸드테크 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앞으로도 춘천시와 협력해 시민과 기업이 체감할 수 있는 미래 식품산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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