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J제일제당의 육가공 브랜드 'The(더)더건강한'이 14년 만에 재단장한다.
CJ제일제당은 BFY(Better For You·나를 위한 식품) 트렌드에 맞춰 The더건강한 브랜드를 전면 재정비한다고 24일 밝혔다.
The더건강한은 2011년 무첨가 콘셉트의 육가공 브랜드로 출범했다. 햄과 소시지, 베이컨에 이어 2021년에는 닭가슴살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번 리뉴얼은 '지속 가능한 건강함'을 핵심 가치로 내세운다. 이에 맞춰 브랜드 로고를 교체하고, 전 제품군에 동일한 디자인을 적용해 통일성을 높였다. 패키지는 아이보리색 배경과 영양 성분을 시각화한 막대형 그래픽을 사용해 건강 이미지를 강조했다. 브랜드 정체성과 제품 특징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디자인으로 소비자 일상에 더 가까이 다가간다는 취지다.
제품군도 강화했다. CJ제일제당은 The더건강한 브랜드를 통해 저온 숙성·단계별 열처리·시즈닝 배합 등 40여 년간 쌓아온 육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맛있는 일상식'을 지향하는 제품을 선보인다. '닭가슴살 직화 통살구이', '닭가슴살 통살구이 페퍼', '그릴비엔나', '그릴후랑크' 등 일부 제품은 나트륨 함량을 25% 낮췄다.
브랜드 모델로는 그룹 레드벨벳의 슬기를 선정했다. 슬기는 개인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식단 관리법을 공유하며 철저한 자기 관리 이미지로 주목받고 있다. CJ제일제당은 슬기와 함께 다양한 콘텐츠를 통해 건강한 식문화를 제안할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The더건강한이 건강한 일상과 함께하는 육가공 브랜드로서 새 옷을 입고 소비자를 만나게 됐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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