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기술 경쟁력 갖춘 '유망강소기업' 11개 사 선정...지원 확대

  • 강소기업성장위원회, 기업 경영·기술 역량, 성장 가능성 등 고려

  • 컨설팅 지원 세분화 및 강화 등 기업 성장 위한 실질적 지원 확대

포항시 강소기업성장위원회 회의 장면 사진포항시
포항시 강소기업성장위원회 회의 장면. [사진=포항시]
 
경북 포항시는 미래 성장 가능성이 높고 기술 경쟁력을 갖춘 지역 11개 사를 ‘2025년도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으로 신규 선정했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우수 유망강소기업으로 ㈜이스온을, 유망강소기업으로는 ㈜동우, ㈜와이테크, ㈜햅스를, 예비유망강소기업으로는 디컴포지션㈜, 솔라라이즈㈜, 쓰리브룩스테라퓨틱스㈜, ㈜옴니코트, ㈜투엔, ㈜파이어크루, ㈜하이보를 최종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기업은 기계·소재 분야 5개 사, 전기·전자분야 3개 사, 바이오·의료 분야 2개 사, 지식서비스 분야 1개 사 등 업종별로 다양하게 분포하고 있으며 기업별 매출, 대내외 기술 역량, 경영 전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신청서를 접수 받아 요건 심사, 현장 평가, 발표 평가, 종합 평가 등 총 4단계의 엄격한 절차를 거쳐, 선정 심의·의결을 위한 강소기업성장위원회를 개최해 최종 11개 사를 선정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기업 수요 맞춤형 기업 지원 △경영 환경 분석 통한 비즈니스 스케일업 컨설팅 △PM(Project Manager) 제도 및 유관 기관 연계·협력을 통한 R&D역량 강화 △글로벌 경쟁력 향상을 위한 해외 시장 진출 지원 △중소기업 운전 자금 우대 등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특히 올해부터는 선정 기업의 기업 규모와 성장 단계에 맞춰 실질적인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컨설팅 분야를 ‘전략’과 ‘도약’ 파트로 세분화했다.
 
지난 2023년 ‘예비유망강소기업’을 새롭게 모집군에 추가하고 지난 2월 ‘포항시 강소기업 육성 및 지원 조례’ 개정으로 지정 기간이 만료돼 각종 혜택 등이 축소된 졸업 기업을 구제할 수 있도록 ‘유망강소기업 재지정’의 근거를 마련한 바 있다.
 
이번 강소기업성장위원회로 총 22개의 재지정 기업을 선정하고 재지정된 기업들에게 △인증 현판 제공 △다각적인 홍보 등 행정적 지원을 간접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며, 이 제도로 포항시 유망강소기업 브랜드의 대외적 공신력을 유지하고 경쟁력을 지속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표 포항시 일자리경제국장은 “바이오·이차전지 등 미래 신성장산업과 철강 전후방 산업의 동반성장과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포항시 유망강소기업’을 포항시만의 브랜드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지역 내 유망기업들이 해외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도록 행정·재정적 측면에서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선정된 포항시 유망강소기업들은 최근 미 CES 2025 혁신상 수상 등 해외 무대에서 대외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을 뿐만 아니라 월드클래스 기업 선정(산자부) 등 정부 브랜드 인증, 각종 기술 특허 획득 등으로 기업의 성장성과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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