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혁, 12일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서 '7연속 정상' 도전

  • 올해 치른 6개 국제대회 모두 제패

  • 단일 시즌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두 개 대회 우승도 도전

우상혁은 12일 오전 2시55분이하 한국시간에 시작하는 2025 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한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우상혁은 12일 오전 2시55분(이하 한국시간)에 시작하는 2025 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한다. [사진=연합뉴스·로이터]
올해 국제대회 6회 연속 우승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스마일 점퍼' 우상혁(용인시청)이 모나코에서 7번째 정상을 꿈꾼다.

우상혁은 12일 오전 2시55분(이하 한국시간)에 시작하는 2025 세계육상연맹 모나코 다이아몬드리그 남자 높이뛰기 경기에 출전한다.

이번 대회에는 세계 최정상급 점퍼들이 모두 출격한다. 지난해 열린 2024 파리 올림픽 금메달리스트 해미시 커(뉴질랜드)와 은메달리스트 쉘비 맥큐언(미국)을 비롯해 올 시즌 세계기록 2위(2m33)를 마크한 얀 스테펠라(체코), 올레 도로슈크(우크라이나) 등이 나선다.

올해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우상혁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우상혁은 지난 2월 9일 시즌 첫 출전 대회인 체코 후스토페체 실내대회에서 2m31로 정상에 올랐고, 같은 달 19일 슬로바키아 반스카비스트리차 대회에서도 2m28로 우승했다. 3월 21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2025 세계실내선수권에서는 2m31로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섰다.

실외 경기에서도 최고의 경기력을 뽐냈다. 우상혁은 5월 10일 왓그래비티챌린지에서 2m29로 우승 트로피를 들었다. 같은 달 29일 구미 아시아선수권에서도 2m29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지난달 7일 다이아몬드리그에서는 2m32를 넘어 우승해, 올해 치른 6개 국제대회를 모두 제패했다.

2022년 수립한 4연승을 넘어 자신의 국제대회 최다 연승 기록을 세웠다.

우상혁은 모나코에서 국제대회 7연승과 함께 단일 시즌 다이아몬드리그 개별 두 개 대회 우승 기록에도 도전한다.

우상혁은 다이아몬드리그에서 통산 다섯 번 정상(2022년 카타르 도하, 2023년 미국 오리건주 유진, 2024년 로마, 2025년 로마)에 섰다. 그러나 아직 단일 시즌 개별 두 개 대회 우승을 이뤄낸 적은 없다.

올해 다이아몬드리그는 14개의 개별 대회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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