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기획위, 김경수 지방시대위원장과 간담회 진행…'자치분권 강화·균형성장' 논의

  • 조승래 "5극 3특과 행정수도 완성, 李 대표적인 공약 관련 기관과 협의해 나갈 것"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조승래 국정기획위원회 대변인이 24일 서울 종로구 국정기획위원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국정기획위원회는 김경수 신임 지방시대위원회 위원장과의 간담회를 통해 자치분권 강화와 균형성장 추진과 관련된 논의를 진행했다고 9일 전했다.

조승래 국정기획위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오늘 오전 이해식 정치행정분과장과 박수현 균형성장특위원장이 김 위원장을 만나 간담회를 진행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간담회에서 자치분권 강화와 균형 성장을 추진 방안과 관련된 체계, 구체적인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조 대변인은 '김 위원장이 지금껏 강조한 '5극 3특'(5대 초광역권·3대 특별자치도 육성)이나 행정수도 이전에 대해 나온 구체적인 이야기가 있나'라는 질문에 "5극 3특과 행정수도 완성의 경우 새로운 정부와 이재명 대통령이 약속한 부분"이라며 "그 부분들은 국정기획위나 지방시대위원회,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등 관련 기관들과 협력해 챙겨 나갈 주제라고 생각한다"고 답변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달 29일 페이스북을 통해 "5극3특 전략을 통한 초광역 협력과 권역별 메가시티 추진과 '세종 행정수도 이전'은 대한민국의 방향을 바꾸고, 국가 운영의 틀을 새롭게 설계하는 일"이라며 5극 3특과 행정수도 이전을 반드시 성공시키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한편 전국을 수도권·동남권·대경권·중부권·호남권 등 5개 초광역권과 제주·강원·전북 등 3개 특별자치도로 재편해나가는 구상인 5극 3특과 대통령실을 세종으로 이전하는 방안 등이 담긴 행정수도 이전은 이 대통령의 대표적인 지역 공약인 만큼 국정기획위와 지방시대위원회도 이날 간담회를 통해 본격적인 논의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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