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시장은 이날 지난 7년 간의 시정 성과를 되짚으며 향후 시정 운영 방향과 APEC 정상 회의 준비 상황 등을 공유했다.
주낙영 시장은 “2018년 민선 7기 출범 이후 줄곧 경주의 도약과 미래를 위한 마음가짐으로 쉼 없이 달려왔다”며 “올해 10월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 회의는 경주가 지역과 국가를 넘어 세계 속의 도시로 도약할 절호의 기회”라고 밝혔다.
특히 APEC 정상 회의를 유치하기까지 4년 간 전 시민이 한마음으로 함께해 준 점을 강조하며, 남은 기간 역대 최고의 회의가 되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주 시장은 또 지난 7년 간의 시정 성과로 △시 예산 2조 원 시대 진입 △SMR 국가산업단지·문무대왕과학연구소·미래차 e-모빌리티 연구단지 등 첨단산업 기반 구축 △연간 4700만 명 관광객 유치와 황리단길의 전국적 인기 △지역 균형 개발을 위한 도시재생, 농어촌 혁신 사업 등 다방면에서의 성과를 소개했다.
아울러 공약이행평가 5년 연속 최우수, 청렴도 평가 3년 연속 상위권, 행정안전부 다산목민대상 본상 수상, 귀농·귀촌 정책 3년 연속 국가서비스대상 등 대외적으로도 시정 운영의 우수성을 입증해 왔다고 강조했다.
공약 사업 중 △신라역사관(56왕 6부전) 건립 △경주 역사문화관광 특례 지정 추진 △양성자 가속기 연구센터 고도화 및 용량 확장 △시외·고속버스 복합터미널 건설 △안강 전기자동차 완성차 공장 유치 등을 가장 부진한 사업으로 정하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향후 시정 방향에 대해서는 “APEC 정상 회의의 성공 개최는 물론, 이후 레거시 사업을 체계적으로 추진해 글로벌 국제 도시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하고, SMR 국가산단 등 주요 현안 사업도 흔들림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주낙영 시장은 “경주의 저력과 단합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며 “언론인 여러분의 고견과 협조를 바탕으로 경주의 더 큰 도약과 변화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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