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체육회, 국제경기대회 포럼 성료…실무 역량 제고·네트워크 강화 초점

  • 다양한 국제대회 운영 관련 특강 진행

  • 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정보 제공

이승환 대한축구협회 대외협력실 국내팀장왼쪽부터 최경환 대한양궁협회 사무처장 정민규 SK텔레콤 스포츠기획팀 부장 김성우 제너시스BBQ그룹 경영전략실장 김도균 경희대학교 교수가 제7회 국제경기대회 포럼에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이승환 대한축구협회 대외협력실 국내팀장(왼쪽부터), 최경환 대한양궁협회 사무처장, 정민규 SK텔레콤 스포츠기획팀 부장, 김성우 제너시스BBQ그룹 경영전략실장, 김도균 경희대학교 교수가 제7회 국제경기대회 포럼에서 토론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대한체육회]
대한체육회는 8일부터 9일까지 서울 송파구 호텔파크하비오 2층 그랜드볼룸홀에서 '제7회 국제경기대회 포럼'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로 7회를 맞은 이 포럼은 2019년 처음 도입된 뒤 국제대회 유관기관의 실무 역량 제고와 기관 간 협력 증진에 기여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의 재정 후원으로 열린 이번 포럼에는 국제대회 운영 관련 특강과 사례 발표를 통해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정보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다.

포럼에는 국제경기대회의 국내 유치·개최 업무를 담당하는 체육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 등 약 90개 기관에서 190여 명이 참석했다. 대한체육회TV 유튜브 채널을 통한 생중계도 병행됐다.

첫째 날에는 국제스포츠이벤트 분야에서의 인공지능(AI) 기술 활용, 해외 연사의 올림픽 무브먼트 활성화를 위한 국제대회 개최 전략 등 실무 중심의 강연이 진행됐다. 회원종목단체와 지방자치단체 간 국제대회 유치 협력 사례 발표도 이어졌다. 특히 회원종목단체의 후원사 유치 전략을 주제로 한 토론 시간에서는 종목단체와 기업 관계자 간 활발한 의견 교환이 이뤄져 참석자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둘째 날에는 지방자치단체의 'Sports City Branding', 국제대회 개최 홍보 전략 등에 대한 발표가 진행됐다. 국제대회 유치 최신 동향과 실무 지식을 폭넓게 공유했다.

이 외에도 지난해 국내개최 국제대회 성과평가에서 '우수'로 선정된 대회들의 사례 전시와 '2026 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대회'를 소개하는 홍보부스도 운영됐다. 아울러 식사 시간을 활용한 참가자 교류 간담회를 통해 기관 간 네트워크 강화와 실무 협력 기반 조성에도 실질적으로 기여했다.

대한체육회 관계자는 "앞으로도 체육단체 및 지방자치단체, 유관기관에 실질적인 전략과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 대한민국의 국제대회 유치·개최 역량을 높이고 국제 스포츠 무대에서의 위상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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