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지, '♥문원' 논란 후 첫 생방송 출연…"책임감 있게 살아야겠다고 느껴"

왼쪽부터 빽가 신지 박명수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왼쪽부터) 빽가, 신지, 박명수 [사진=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


혼성그룹 코요테 멤버 신지가 예비신랑인 문원에 대한 여러 의혹이 불거진 뒤 출연한 첫 생방송 출연에서 입장을 밝혔다.

신지는 9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 코요테 멤버 빽가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신지는 "너무 많은 분들께서 염려해 주시고 우려해 주셨다. 전 제가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한다고 생각하며 살았던 기간이 길었던 것 같다. 이번에 일련의 일들을 겪으며 '27년 동안 많은 분께 사랑을 받고 있었구나' 다시 한번 느끼게 됐다. '조금 더 책임감 있게 멤버들과 즐거운 모습 많이 보여드리면서 살아야겠구나'라는 생각과 함께 어떤 일들에 있어서 꼭 책임감을 가지고 살아야겠다고 느꼈다. 많은 분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죄송했다"고 말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저는 신지를 믿고, 신지의 선택이기 때문에 존중한다. 그러나 많은 분이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잘 사는 모습을 보여주길 바란다. '잘못된 생각이었구나' 그런 모습을 보여주면 되는 것"이라며 응원했다. 이에 신지는 "저도 (여러분들의 걱정) 인지하고 이해하고 있다"는 말로 팬들께 양해를 부탁했다. 
 
문원왼쪽과 신지 사진신지 SNS
문원(왼쪽)과 신지 [사진=신지 SNS]


앞서 신지는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박명수의 라디오쇼' 생방송 출연을 앞두고 문원에 관한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그는 "최근 저의 결혼 소식으로 인해 여러분께 피로감을 드린 것 같아 마음이 무겁다. 한편으로는 제가 여러분에게 크나큰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깨닫게 돼 진심으로 감사하다"면서 "제가 이렇게 이야기해 드리기까지 여러 의혹에 대한 사실을 확인하는 데 시간이 필요해 제 입장이 오래 걸린 점 죄송하다. 여러분의 걱정 어린 의견과 의혹을 소속사와 함께 모두 확인했고, 의혹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했다"는 글을 게재했다. 

문원에 대한 의혹은 지난 2일 신지 유튜브 채널 '어떠신지?!?' 방송 이후 불거졌다. 영상에서 보여준 문원의 무례한 발언 등과 함께 과거 문원이 부동산 불법 영업, 학교 폭력, 군대 폭력, 양다리를 걸치다 혼전 임신으로 결혼했다는 루머 등이 터져 나왔다. 논란이 커지자 결국 문원은 3일 자신의 SNS에 과거 자신의 무지로 부동산 불법 영업을 한 사실과 혼전 임신으로 혼인한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폭력 및 양다리 의혹은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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