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흥국증권이 9일 롯데하이마트에 대해 실적 정상화와 함께 주주환원에 매진한다면 주가 재평가 가능성이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9300원에서 1만1000원으로 18.3%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렬 흥국증권 연구원은 "지난 2년간 터닝 기반 마련과 함께 신정부 출범 이후 긍정적인 자산효과와 소비심리 개선으로 하반기 실적 개선 가능성은 크게 높아졌다"며 "다만, 건설경기 침체 지속으로 외형의 강한 반등은 기대하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2분기 실적 전망치와 올해 연간 실적 전망치를 모두 상향했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액 565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1% 감소하겠으나 영업이익 52억원으로 86.9% 성장할 것으로 추정했다. 연간으로는 매출액은 전년 대비 0.4% 감소한 2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790.4% 늘어난 160억원으로 예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