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 'ESG 경영 원년' 선언…지속가능경영 본격 시동

파라다이스그룹 최종환 대표이사 사진파라다이스
최종환 파라다이스그룹 대표이사 [사진=파라다이스그룹]

파라다이스그룹이 올해를 ‘ESG 경영 원년의 해’로 선언하고 지속가능경영 체계 고도화에 나섰다. 

3일 최종환 파라다이스그룹 대표이사는 “모든 경영 활동을 ESG 관점에서 쇄신해 평가 등급을 매년 개선하고 지속가능 경영 혁신의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기업집단 지정과 코스피 이전 상장에 따른 책임경영 강화 일환이다. 

파라다이스는 올 4월 ESG 협의체를 발족해 분기별 회의와 현안 대응에 나서고 있다. 6월에는 첫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해 대외 소통도 강화했다. 

지난해 10월 CFO를 새롭게 영입하고 주주가치 제고와 관련한 IR조직도 정비했다. 오는 4일에는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을 초청해 ‘CEO 간담회’를 열고 재무 성과와 향후 전망 등을 소통할 계획이다.

또 파라다이스는 유럽연합(EU)의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SRD)에 근거한 이중 중대성 평가를 통해 지속가능경영 활동에서 우선적으로 다뤄야 할 핵심 주제를 선정하고 도출된 이슈들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나갈 방침이다.

더불어 2028년 오픈 예정인 서울 장충동 플래그십 호텔은 시공 단계에서부터 환경 경영 전략을 반영해 녹색 건축 인증(G-SEED)을 취득하고 한국 대표 친환경 호텔 개발을 추진한다.

파라다이스는 환경경영 활동의 일환으로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제로 웨이스트 크래프트 활동인 ‘파라다이스 그린데이’를 비롯해 친환경 오피스 조성을 위한 ‘에코 챌린지’, 투숙 고객 대상 ‘그린 카드’ 제도 등을 운영해오고 있다. 지난 달 중순에는 전 임직원이 참여하는 플로깅 활동 및 걸음 기부 챌린지인 ‘그린스텝’ 캠페인을 진행했다.

사회 분야에선 장애아동 축제와 지역 예술행사 후원을 지속하며, 지배구조 측면에선 주주환원 확대와 컴플라이언스 체계 강화를 병행하고 있다.

최종환 대표이사는 “사회공헌 활동을 지속하고 이사회 운영 고도화와 컴플라이언스 체계 구축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며 “매년 ESG 보고서 발간을 통해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평가 지표 개선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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