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에 세일즈 전문가 조나단 송 영입

CJ대한통운 조나단 송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사진CJ대한통운
조나단 송 CJ대한통운 글로벌사업부문 대표 [사진=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은 글로벌사업부문을 이끌 수장으로 미국 물류 전문기업 익스피다이터스 인터내셔널의 조나단 송 글로벌 영업·마케팅 총괄 부사장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송 대표 글로벌 물류업계에 30여년간 몸 담았다. 익스피다이터스에서는 전 세계 60여개국 글로벌 영업과 마케팅을 총괄했다.

송 대표는 1991년 항공화물 운송사 AEI(현 DHL)에서 아시아 항공 수입화물 운영 업무를 담당하며 물류업계에 첫 발을 내딛었다. 이후 미국 내 지역 운영부터 국가 간 물류 전략, 고객 기반 확대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실무 역량을 단계적으로 쌓아갔다.

CJ대한통운은 송 대표가 갖춘 글로벌 경험과 영업 철학이 해외 사업 비전 달성의 핵심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 대표 영입을 계기로 미국·인도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CJ대한통운은 미국 조지아주와 캔자스주에 걸쳐 물류 거점을 확장 중이다. 인도에서는 육상 운송과 철도망을 연계한 복합운송 서비스를 통해 현지 경쟁력을 높여가고 있다.

중동 시장 진출에도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CJ대한통운은 지난 4월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사우디GDC(글로벌 권역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해 시범 운영에 돌입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송 대표는 글로벌 물류 시장 내 영업 마케팅 분야에서 독보적인 입지를 다져온 전략가"라며 "글로벌 영토 확장은 물론 '글로벌 톱 10' 비전 달성과 공급망 주도권 확보에 더욱 탄력이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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