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이빙 주한중국대사 "한중, 관세 연대해야"
다이빙 주한 중국대사는 중국 시장은 한국에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아주뉴스그룹 주최 ‘2025 코리아 이코노믹 디자인 포럼(KEDF)’ 축사에서 미국의 관세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이어 중국은 미국의 일방적 무역 조치에 정당한 권리 보호와 강력한 반격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중 양국이 자유무역과 글로벌 공급망의 안정을 위해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중국 시장을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면 한국의 국제 협력에도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중국의 초대형 시장은 한국 경제에 기회이며, 이를 잃으면 글로벌 전략에 큰 제약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李대통령 "가장 확실한 안보는 평화"
이재명 대통령은 6·25전쟁 75주년을 맞아 가장 확실한 안보는 평화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군사력에만 의존하는 시대는 지났다며 싸우지 않고 이기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평화가 곧 경제이자 국민 생존과 직결되는 시대라며 평화 체계 구축을 다짐했습니다. 또한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군 장병과 참전용사, 국민의 희생과 헌신 덕분이라며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전쟁의 참상을 언급하며 국민소득 67달러에서 세계 10위 경제 강국으로 성장한 발자취도 되짚었습니다. 그는 특별한 희생을 치른 이들에게 더 많은 보상과 예우가 필요하다며 지원 확대를 약속했습니다.
美국방정보국, "이란 핵 파괴 못하고 6개월 지연"
미 국방정보국은 최근 이란 핵시설 공습에도 불구하고 핵심 요소를 완전히 파괴하지는 못했다고 판단했습니다. DIA는 미군의 공격과 그 전후 이뤄진 이스라엘의 공격이 이란 핵 프로그램을 수개월 퇴보시킨 것으로 보인다고 했습니다. 미국의 '한밤중의 망치' 작전은 지상 구조물 위주로 피해를 입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핵시설을 완전히 파괴했다고 주장했지만, 정보기관의 평가는 이와 엇갈립니다. 백악관은 DIA의 초기 평가는 틀렸다고 반박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전문가들은 구체적인 피해 전모를 파악하는 데는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4월 출생아 3년 만에 2만 명대 회복
지난 4월 출생아 수가 3년 만에 2만명대를 회복하며 전년 대비 8.7% 증가했습니다. 증가율은 1991년 이후 4월 기준으로 34년 만에 가장 높았습니다. 출생아 수는 10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였고, 합계출산율도 0.79로 소폭 상승했습니다. 혼인 증가와 30대 여성 인구 증가, 출산 지원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첫째아 비중은 늘었지만 둘째아 이상은 감소해 자녀 수 감소 경향이 이어졌습니다. 한편, 4월 인구는 출생아 수가 사망자 수를 밑돌며 8천68명 자연 감소했으며, 혼인은 늘고 이혼은 줄었습니다.
SK 최태원, 작년 그룹 영업이익 1위
지난해 SK그룹이 삼성을 근소하게 앞서며 국내 대기업 중 영업이익 1위를 차지했습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 영업이익이 21조3천314억원으로 삼성전자 영업이익보다 9조원 가까이 많은 점이 결정적으로 작용했습니다. 삼성은 지난해 그룹 전체 매출, 당기순이익, 고용 항목에서 1위를 지켰습니다. 현대차그룹은 재작년에 그룹 전체 영업이익 1위를 차지했으나 작년에는 SK와 삼성에 이어 3위로 순위가 다소 밀려났습니다. 그룹 영업이익률과 순익률에서는 장병규 크래프톤 의장이 1위를 차지했는데, 지난해 크래프톤의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각각 43.9%, 50%였습니다.
아주경제, 2025 부동산정책포럼 개최
아주경제신문 주최로 열린 '2025 부동산 정책포럼'에서는 '새 정부 건설·부동산 정책에 바란다'는 주제로 발표와 토론이 진행됐습니다. 전문가들은 주택시장 양극화와 공급 감소 문제 해결을 위해 구조적 접근이 시급하다고 강조했습니다. 고물가·고금리·고환율 장기화로 인해 건설산업의 부실이 심화하고 있어 정부 등 공공에서도 체계적인 대응전략을 마련해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습니다. 서울·수도권은 과열, 지방은 침체되는 양극화가 심화돼 주택시장 안정 대책이 절실하다는 분석입니다. 임규진 아주경제신문 사장은 "이번 포럼이 부동산 규제 개선과 건설경기 회복에 마중물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습니다.©'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