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피 달성·美 중동개입 유보에…환율 14.6원 급락

  • 주간 종가, 14.6원 내린 1365.6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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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코스피가 3000선을 넘어서고 미국이 중동사태 개입을 유보하자 원·달러 환율이 14.6원 급락 마감했다.

20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 대비 원화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는 전일보다 14.6원 내린 1365.6원을 기록했다.

이날 환율은 4.8원 내린 1375.4원에 개장한 뒤 서서히 고점을 낮췄다. 코스피가 장중 3000선을 넘어선 오전 11시께부터는 하락폭을 키워 장중 1365.0원까지 떨어졌다.

코스피는 전장보다 44.10포인트(1.48%) 오른 3021.84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가 종가 기준 3000선을 넘긴 건 지난 2021년 12월 28일(3020.24) 이후 3년 6개월여 만이다. 이날 외국인 투자자는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561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달러화는 소폭 약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 공격 여부를 2주 안에 결정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을 두고 미국의 즉각적인 군사 개입 가능성이 줄었다는 해석에 힘이 실리면서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48% 내린 98.636을 나타냈다.

오후 3시 30분 기준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9.3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10.96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12% 오른 145.4엔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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