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베트남 복합기업 빈그룹과 테크처 인프라 투자개발사의 공동 컨소시엄이 최근 남북고속도로 서측 구간 중 중부고원지대 닥농성 자기아에서 남부 빈푹성 쩐타인까지 이어지는 고속도로 건설 사업자로 선정됐다. 빈푹성 인민위원회가 이 같은 결과를 승인했다. 다우투 온라인이 보도했다.
이번 사업은 민관협력(PPP) 방식으로 추진된다. 총사업비는 19조 9650억 동(약 1100억 원)이며, 이 가운데 민간사업자가 12조 1340억 동(이자 9890억 동 제외)을 부담하고, 정부는 6조 8420억 동을 투입한다. 준비 및 건설 기간은 올해부터 2027년까지이며, 자금 회수 기간은 29년 8개월로 설정되어 있다.
건설 구간의 총 연장은 124.13km로, 이 가운데 닥농성 닥랍현을 지나는 구간이 23.1km, 빈푹성의 부단현, 동푸현, 동소아이시, 쩐타인읍 등을 지나는 구간이 101.03km다. 초기에는 왕복 4차로, 도로 폭 24.75m(동소아이시는 25.5m)로 건설되며, 완공 시에는 각각 6차로, 폭 32.25m(동소아이시는 33m)로 확장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