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李대통령, 남아공 대통령과 정상회담
G7 정상회의 참석차 캐나다를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16일, 시릴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과 첫 대면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한국전쟁 파병국이자 아프리카 최대 경제국인 남아공을 "한국의 아프리카 진출 관문"이라며, 에너지·제조업 등에서 한국 기업에 대한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한국의 새 정부 출범을 축하하고, 양국이 민주주의라는 가치를 공유하는 동반자임을 강조하며 경제·교육 분야 협력을 확대하자고 화답했습니다. 양 정상은 한반도와 아프리카 지역 정세, 국제 평화 증진 방안도 논의했으며,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재회하자는 뜻도 나눴습니다.©'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