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연우 산업부 전력정책관 주재로 열린 회의에는 한국전력공사와 한국수력원자력, 남동·남부·동서·서부·중부발전, 한국전기안전공사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2일 태안발전본부에서 사망한 고(故) 김충현씨에 대한 애도를 표하고 중대사고가 희생자 가족과 동료에게는 마음의 상처를 유발하는 한편 전력 유관기관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떨어트리는 부분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했다.
이에 추락, 감전, 끼임 등 다양한 유형의 중대재해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전력산업 현장에서 현재의 안전관리 체계가 적정한지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더욱 안전한 작업환경을 마련할 수 있는지에 대해 각 기관의 안전관리 개선방향을 공유했다.
최 정책관은 "전력산업 현장에서 지난 수 년간 안전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는 점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며 "오늘 논의가 현장의 실천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근로자들과 직접 대화하면서 안전 위험요소를 발굴하고 개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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