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SK하이닉스, 미·중 무역 협상에 엔비디아 급등 영향…4%대 강세

사진SK하이닉스
[사진=SK하이닉스]

SK하이닉스가 11일 장 초반 4%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과 중국의 무역 회담에서 희토류 및 반도체 기술 수출 통제 완화 등에서 긍정적인 논의를 했다는 소식에 따른 기대감으로 풀이된다.

1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43분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9500원(4.12%) 오른 24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2일부터 6거래일 연속 강세다. 이날은 반도체주에 대한 투자 심리를 위축시키던 미중 무역 갈등이 협상에서 진전을 이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미국의 대중(對中) 반도체 수출 제한 완화 기대감에 주가가 급등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SK하이닉스의 고대역폭메모리(HBM) 주요 고객사인 엔비디아의 급등도 SK하이닉스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는 10일(현지시각) 전 거래일 대비 0.93% 오른 143.96달러로 장을 마쳤다. 5거래일 연속 상승해 이 기간 약 2% 상승했다.

미국과 중국이 영국 런던에서 진행한 이틀 간의 고위급 무역 회담을 통해 일정 부분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합의 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국의 희토류 및 핵심 광물 수출 제한과 미국의 반도체 등 기술 수출 통제 등을 완화하는 방향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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