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희토류 재고 약 1년분 보유"

  • 현대차, "적어도 1년간" 중단없이 생산 가능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 사진연합뉴스
인도네시아에 위치한 현대자동차 인도네시아 공장. [사진=연합뉴스]


현대차가 희토류 재고 약 1년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따라 중국의 희토류 수출 제한으로 인한 단기적 영향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1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현대차 기업설명(IR) 관계자가 비공개로 열린 투자자 콘퍼런스콜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익명의 한 참석자가 전했다.
 
이 IR 관계자는 희토류 공급망 문제와 관련해선 “(경쟁사들보다) 운신의 폭이 훨씬 크다”며 공급망 다변화와 구매 개선 노력이 성공적이었으며 전기차나 하이브리드를 “적어도 1년간” 중단없이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IR 관계자는 중국이 수출 제한을 다소 완화한 기간 중 희토류 재고를 크게 늘렸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구체적인 재고 세부 사항과 조달 전략에 대한 언급을 피했다. 이 관계자는 “시장 상황을 지속적으로 평가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고 글로벌 공급망을 다변화하고 있다”며 “생산이 중단되지 않도록 적정 재고 수준을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터는 현대차가 언급한 희토류 재고가 현대차와 기아의 단독 비축 물량인지, 양사의 공급업체들 보유 물량까지 포함된 것인지는 명확하지 않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