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영교 후보가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제22대 국회 2기 원내대표 후보 합동 토론회에서 기조발언을 하고 있다. 왼쪽은 김병기 후보. [사진=연합뉴스]
서 의원은 10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2기 원내대표 후보 합동토론회에서 "내란을 종식하고 민생을 회복시켜 (민주당 의원들과) 정부가 하나가 돼 한 분 한 분 빛을 발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서 의원은 "윤석열과 김건희, 그리고 검찰들 때문에 얼마나 힘이 들었나. 그들에 의해 대한민국 경제는 무너져 내렸다. 이재명 당시 당대표는 난도질을 당했다"고 운을 뗐다. 12·3 비상계엄으로 시작된 조기 대선에 민주당이 승리한 것을 강조하면서, 강성 지지자들 비중이 높은 권리당원에게 호소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서 의원은 경제와 민생 회복 중요성을 피력하며 또다시 '명심'을 자극했다. 그는 "이재명 대통령이 되고 코스피가 치솟고 있다. 당선 이후 환율도 뚝뚝 떨어지고 있다. 지금이 바로 대한민국 경제를 살려낼 골든타임"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대통령이 제안한 추경 30조, 지역화폐 만들고, 기업들 규제 풀고, 소상공인을 살아나게 하도록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민주당은 오는 12~13일 진행되는 권리당원 온라인 투표(20%)와 13일 민주당 의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80%)를 합산해 새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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