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환경상' 시상식…물품 재판매 기빙플러스 대상 수상

기빙플러스 사진서울시
기빙플러스 [사진=서울시]


서울시는 환경의 날인 5일 ‘서울특별시 환경상’ 시상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이 참석해 수상자 20명(단체)에 상을 수여하고 수상자를 격려했다.

서울특별시 환경상은 지난 1997년부터 시작해 올해로 29회를 맞는 서울시 환경 분야 최고 권위 상이다. 환경 정책에 실질적으로 기여한 시민, 기업, 단체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 지속 가능한 환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올해는 시민과 자치구, 민간기관 등으로부터 에너지전환, 기후행동, 자원순환, 환경기술경영, 환경교육 등 5개 분야의 후보자 54개 팀을 추천받았다.


후보자는 전문가, 언론인 등 14명으로 구성된 공적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대상 1팀, 최우수상 4팀, 우수상 15팀이 선정됐다.

대상에는 비영리법인 기빙플러스가 선정됐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의 남은 물품을 기부받아 서울 지역 19개의 나눔 가게를 통해 시민에게 재판매하는 등 순환 경제 모델을 제시했다. 버려지는 자원을 취약계층 지원과 환경보호로 연결해 자원순환과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섰다.

최우수상은 에너지전환 분야를 제외하고 기후행동 분야 김진호, 자원순환분야 대자연, 환경교육 분야 마을언덕 사회적협동조합, 환경기술경영 분야 서울대학교가 각각 선정됐다.

우수상은 유치원부터 대학생, 기업과 개인, 공동주택 단지, 공공기관 등 다양한 세대와 여러 형태의 수상자 15개 팀이 뽑혔다.

시는 시상식 종료 후 ‘서울시 공공기관 ESG 토론회’도 열렸다. 토론회에서는 ‘ESG 활성화를 위한 공공기관의 역할과 방향’이라는 주제로 ESG 전문가와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

오 시장은 “오늘 수상하신 여러분의 노력이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환경도시 서울을 만들어가는 데 정말 든든한 도움이 된다”며 "서울시도 기후, 환경, 녹지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정책을 지속해서 이어나가겠다”라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