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 먹는 것도 복지"…진안군, 상수도 관 세척 추진

  • 10월까지 30㎞ 대상…주민 불편 최소화 위해 홍보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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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진안군]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이 군민에게 더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오는 10월까지 상수도관 30㎞ 구간 세척 작업을 본격 추진한다.

5일 군에 따르면 이번 상수도관 세척 사업은 수질 민원, 관로 노후도, 사용량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대상지를 선정했으며, 총 사업비 2억5000만원이 투입된다.

대상은 정수장 및 급수관 노후화가 심한 삼락 급수구역(안천·동향·용담면 일원)과 마이산배수지(북부마이산 일원) 일대로, 관로 대비 사용량이 적은 구간을 중심으로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군은 이번 세척 작업을 통해 상수도관 내부의 이물질 제거는 물론, 수질 개선과 관로 수명 연장 효과가 전망하고 있다. 

특히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야간 시간대인 밤 10시부터 새벽 5시까지 진행되며, 이를 위해 현수막, 안내문 등을 통해 사전 홍보에 철저를 기할 방침이다.

전춘성 군수는 “맑은 물을 마시는 것 또한 중요한 복지”라며 “주민의 건강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이번 세척 작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 상하수도과는 공무원들이 직접 관로 작업에 참여하는 등 적극행정을 실천한 결과 약 27억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해당 사례는 진안군 적극행정 우수사례 ‘최우수’, 전북특별자치도 경진대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청원조회’ 명칭, ‘직원 만남의 날’로 변경
전춘성 진안군수가 5일 명칭이 변경된 ‘직원 만남의 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진안군
전춘성 진안군수가 5일 명칭이 변경된 ‘직원 만남의 날’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진안군]
​​​​​​​진안군은 그동안 관행적으로 운영해오던 ‘청원조회’의 명칭을 ‘직원 만남의 날’로 변경하며 조직 내 소통 강화에 나섰다고 5일 밝혔다.

군은 경직된 분위기의 기존 조회 문화를 개선하고, 직원들이 보다 친근하고 자율적인 분위기 속에서 공감과 소통을 나눌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이번 명칭 변경을 단행했다.

첫 ‘직원 만남의 날’은 5일 진안군청 강당에서 열렸다. 

이날 전춘성 군수는 대통령 선거업무와 산불 비상근무 등 주요 현안에 힘써준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변화하는 행정 환경 속에서 적극적인 군정 추진을 당부했다.

이후 이어진 강연에는 금융결제원 김광휘 금융정보본부장이 초청돼 ‘공직과 행복한 생활’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하며, 공직생활의 의미와 개인의 삶의 균형을 찾아 행복을 추구하는 방법에 대해 깊이 있는 통찰을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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