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 주천면에 행복주택 들어선다

  • 군, 수공 용담댐지사와 시행협약 체결…2027년 10월 준공 목표

전춘성 진안군수왼쪽와 강희완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장이 주천면 행복주택 건립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진안군
전춘성 진안군수(왼쪽)와 강희완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장이 주천면 행복주택 건립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사진=진안군]
전북특별자치도 진안군은 한국수자원공사 용담댐지사(지사장 강희완)와 주천면 행복주택 건립사업 시행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주천면 행복주택 건립사업에 1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사업이 더욱 속도감 있게 추진될 전망이다.

총 사업비 58억원이 투입되는 주천면 행복주택은 올해 토지 매입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되며, 오는 2027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군은 올해말까지 백운면과 성수면 행복주택을 차례대로 준공하고, 내년에는 마령면 행복주택을 준공할 예정이다. 

이같은 안정적인 주거환경 제공을 통해 청년, 신혼부부의 지역 정착을 돕고 귀농·귀촌인, 농촌유학 가족 유입을 촉진해 궁극적으로 지역 소멸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전략이다.

전춘성 군수는 “행복주택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인구 유입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정주 인구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전춘성 군수, 국가예산 확보에 ‘잰걸음’
전춘성 진안군수오른쪽 두 번째가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을 만나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진안군
전춘성 진안군수(오른쪽 두 번째)가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장을 만나 현안 사업을 설명하고 있다.[사진=진안군]
​​​​​​​진안군이 2026년도 국가예산에 지역 핵심 현안사업 반영을 위해 총력전에 나섰다. 

24일 군에 따르면 전춘성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최근 세종정부청사를 방문해 행정안전부·농림축산식품부·환경부 등 중앙부처 고위공직자를 면담을 갖고, 주요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을 설명하고 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또한 세종지방자치회관에서는 군 간부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국가예산 확보 전략회의도 함께 열렸다.

주요 사업 건의는 부처별로 집중해 이뤄졌다. 

행정안전부에서는 자연재난대응국장을 만나 제방 월류로 인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양명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총 사업비 140억원)의 우선 선정을 건의했다.

또한 농림축산식품부 원예경영과장과는 스마트원예단지와 재생에너지 공동이용 기반 구축을 위한 ‘저탄소에너지 공동이용시설 지원사업’(총 사업비 34억5000만원)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을 설명했다.

아울러 환경부에서는 수도기획과장을 접견해 정수 공급 안정화를 위한 ‘산암정수장 정비사업’(총 사업비 208억원)의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

군은 이달 말까지 부처별 예산편성이 마무리되는 만큼, 국·실·과장 등 간부공무원을 중심으로 예산 확보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아울러 예산안이 기획재정부로 넘어간 이후에도 국회 단계까지 수시로 방문하며 대응을 지속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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