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국회 청소 노동자들을 만난 것과 관련 온라인 커뮤니티의 반응이 공개됐다.
4일 이재명 대통령은 제21대 대통령 취임선서를 마친 후 국회 청소 노동자 및 방호직원들을 만나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청소 노동자들의 경우 지난 2023년 8월 이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단식 농성'을 벌였던 당시 당 대표실 청소를 담당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12·3 내란사태 당시 계엄군의 국회 침탈을 최전선에서 막아냈던 분들은 방호직원이었으며, 혼란스럽던 민의의 전당을 깨끗이 정리해 주신 분들은 국회 청소 노동자였다“며 ”보이지 않는 곳에서 이 땅의 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해 묵묵히 자리를 지키고 계신 국회 노동자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는 의미”라고 했다.
이후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이 대통령과 청소 노동자들이 만난 사진이 확산했다.
해당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낮은 자세로 사진도 찍고 수다도 떨고 하는 게 너무 보기 좋아", "의전만 보다가 이걸 보니 체증이 내려간다", "끝까지 이렇게 해주길", "이제 1일차라는 게 마음이 너무 설렌다", "내가 뽑은 대통령은 다르다" 등의 댓글을 남겼다.
한편 이 대통령은 방호직원 및 청소노동자들을 만난 뒤 국회 잔디광장으로 향해 모여있는 시민들과 만나 인사를 나눴다. 이후 공식 오찬장으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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