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AI 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 생태계 확장 가속화

이종민 네이버 광고 사업 부문장 사진네이버
이종민 네이버 광고 사업 부문장 [사진=네이버]
네이버가 인공지능(AI) 광고 솔루션 ‘애드부스트(ADVoost)’ 중심의 생태계 확장을 가속화한다.
 
네이버는 28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버서더 서울 호텔서 광고주 대상 ‘네이버 애즈 데이 2025’를 열고 이러한 계획을 밝혔다.
 
이 행사는 전날부터 양일간 진행된다. 전자, 정보통신기술(ICT), 금융, 소비재, 식음료, 패션, 의료 등 다양한 업종의 국내외 주요 광고주들이 참석했다.
 
네이버는 지난해 애드부스트를 공개한 뒤, 지난 15일 후속으로 쇼핑 광고에 특화한 ‘애드부스트 쇼핑’을 선보였다.
 
이어 검색어 연관도가 높은 광고를 노출하는 ‘애드부스트 서치’, 광고 소재를 자동 생성해 주는 ‘애드부스트 크리에이티브’, AI 엔진 기반으로 주요 공략층을 자동 확장하는 ‘애드부스트 오디언스’ 등을 순차 선보일 예정이다.
 
이종민 네이버 광고사업 총괄 부문장은 “AI가 광고 소재 및 캠페인 운영 효율성을 높여주며 복잡한 디지털 광고 환경에 선제 대응하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고 설명했다.
 
광고 상품의 가시성과 가독성도 한층 직관적으로 재편한다. 사용자가 광고를 가치 있는 콘텐츠로 경험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조치다. 네이버 서비스 유형과 자연스럽게 결합한 독자적 광고 포맷도 적극 활용한다.
 
예컨대 브랜드사 정보가 신규 상품을 통해 특정 기념일, 날씨 등과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로 통합 검색에 노출될 수 있다.
 
외부 플랫폼으로의 광고 도달 범위도 더욱 확장한다. 기존 검색 광고의 외부 연계는 물론 네이버 지면에만 운용 가능했던 광고 상품들도 외부 매체에 집행 가능해진다.
 
네이버 측은 “당근마켓, 다음, 카카오페이 등 다양한 외부 플랫폼에도 네이버 광고를 노출할 수 있다”며 “광고주들이 더욱 효과적인 광고 전략을 고려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전문 광고 컨설팅 조직도 신설한다. 정기 광고 성과 진단 및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는 등 광고 캠페인 진행 전·중·후에 걸친 밀착 관리를 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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