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전국 싱크홀 모니터링·암표방지 시스템 도입...'취향저격 공약' 공개

  • "앞으로도 '효자손 정치' '생활 정치'로 책임 다할 것"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정치 분야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스튜디오에서 열린 정치 분야 TV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전국 싱크홀 모니터링 체계 구축과 함께 웨딩 '갑질' 근절, 불법 유턴 처벌 실효성 확보, 암표 방지를 위해 선착순 예매 대신 추첨제 도입 등을 담은 '9대 취향저격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의 일상이 정책의 출발점이다. 정치는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우리 일상의 작은 불편을 줄이는 것에서 시작해야 한다"며 "지난 1년 간 온라인 커뮤니티에 올라온 다양한 이야기들을 샅샅이 살폈다. 국민 일상을 좀 더 편하게 할 쉬운 해법부터 제시하겠다"고 이같은 내용의 공약을 공개했다. 

이 후보의 '9대 취향저격 공약'은 △아파트 단지 입구 불법·보복주차 등 제재 강화 △캠핑카 알박기 단속·처벌 강화 △헬스장·필라테스 '먹튀' 방지법 추진(체육시설 보증보험 가입 의무화, 피해구제 지원센터 설치)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 사업 국가 지원 △신규 게임전담조직 사후관리기능화·민간 자율 심의 도입 등도 포함됐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아무리 작은 고충도 놓치지 않고,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이 정치의 역할"이라며 "국민의 가려운 곳을 긁어드리는 '효자손 정치', 국민의 체감하는 변화를 만들 '생활정치'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소소하지만 확실한 변화, 여러분의 '일상 속 한마디'에서 시작한다"며 "앞으로 국민 여러분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국민의 더 나은 일상을 만들 충직한 도구가 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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