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글로벌 무역·투자 동향 및 정보 교류 △경북 중소·중견 기업의 해외 진출 지원 △외국인 투자 및 유턴기업 유치 △청년 인력의 국내외 취·창업 지원 및 일자리 협력 △직원 상호 교류 및 지역 경제 활성화 △국제·문화교류 증진 등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KOTRA는 자사가 보유한 85개국 131개 해외무역관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경북 지역 기업들이 세계 시장과 연결되고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APEC 정상 회의 기간 경북도와 KOTRA는 APEC 정상 회의와 연계해 무역 상담회인 ‘한-APEC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비롯해 ‘APEC 회원국 초청 경상북도 투자 포럼’, ‘수출박람회’ 등의 경제 협력 행사를 공동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도내 참가 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자사 제품 및 서비스를 홍보하고, 글로벌 파트너와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게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그 뿐만 아니라 경북도와 KOTRA는 업무 협약을 통해 도내 무역·투자 전반에 대한 협력을 약속하고, 기관 간 인력 교류를 지속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무역·투자 동향과 관련 정책 등 양 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교환하고, 외국인 투자유치를 위한 협력 사업도 함께 추진해 경북도가 세계 경제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강경성 KOTRA 사장은 “이번 협약은 경북도와 KOTRA의 미래를 향한 공동 다짐이다. 올해 경주에서 개최되는 2025 APEC 정상 회의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경제 협력의 앞날을 밝히는 장이 될 것이다. KOTRA 역시 오늘 업무 협약을 계기로 2025 APEC 정상 회의가 더욱 빛날 수 있도록 경북도와 협력을 계속 다져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올해는 APEC 정상 회의가 경주에서 개최되는 만큼 더욱 의미 있는 한 해다. 이러한 계기를 발판으로 경북의 중소·중견 기업이 세계 시장으로 나가는 데 있어 더 많은 기회를 얻게 될 것”이라며 “KOTRA와 함께 글로벌 우수 기업 유치 및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통해 지역 경제를 더욱 견고히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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