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박근혜 만난다…보수 표심 다지기 집중

  •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도…'기적의 시작' 유세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충북 단양군 구인사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제51주기 열반대재에 참석했다사진연합뉴스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4일 충북 단양군 구인사에서 열린 상월원각대조사 제51주기 열반대재에 참석했다.[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가 24일 박근혜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대선 레이스가 후반전에 접어든 가운데 전통 지지층의 표심 다지기에 집중하겠다는 구상으로 풀이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공지를 통해 김 후보가 오후 대구 달성군에 위치한 박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가 박 전 대통령을 예방하는 것은 지난 3일 국민의힘 대선 후보로 선출된 이후로는 처음이다. 박 전 대통령 예방 전에는 경북 구미에 있는 고(故)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도 찾을 예정이다.

신 수석대변인은 앞서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진행된 브리핑을 통해 "지난주 후반을 계기로 김 후보의 지지도가 급격한 상승세"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보수 단일화가 이뤄지면 전선을 충분히 역전시킬 수 있다"며 "우리 지지층을 결집하기 위한 '기적의 시작' 유세를 시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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