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6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 슈라인 오디토리엄(Shrine Auditorium)에서 열린 이번 졸업식에서 이 부회장은 도나 랭글리(Donna Langley) NBC 유니버셜 엔터테인먼트·스튜디오 회장 소개로 단상에 올렸다.
이 부회장은 학창시절 미국 할리우드 스튜디오 드림웍스 초기 투자,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과 일화 등을 소개하고 지난 1998년 멀티플렉스 영화관 CGV를 열고 15년간 190개 이상 멀티플렉스를 개관한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어 20년 전 박찬욱, 봉준호, 김지운 감독을 처음 만났을 때를 회상했다.
이어 “성공은 겸허 없이는 오만이 되고, 배려 없이는 공허함이 된다”면서 “어려움에 직면했을 때 겸허한 마음으로 해결책을 찾고, 끈기를 갖고 헤쳐 나가되, 서로 배려하며 함께 성장해야 한다. 이 세 가지 가치가 여러분에게 힘을 주고,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크리에이터가 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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