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춘호 농심그룹 회장,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 헌액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기념패를 들고 있다 사진농심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이 지난 15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식에서 기념패를 들고 있다. [사진=농심]

농심은 고(故) 신춘호 농심그룹 선대회장이 '대한민국 기업가 명예의 전당'에 올랐다고 16일 밝혔다.

농심에 따르면 한국경영학회는 전날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대한민국 기업 명예의 전당’ 헌액식을 열고 신 회장을 기업가 부문 명예의 전당에 헌액했다.

신 회장은 신라면과 새우깡 등 농심 장수 히트제품 개발을 비롯해 브랜드 네이밍, 포장 디자인 등을 직접 주도한 인물이다. 또 '한국의 맛이 곧 세계적인 맛'이라는 신념으로 신라면 브랜드를 가지고 세계 시장을 공략했다.

또 새우깡 역시 신 회장의 브랜드 철학과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평가된다. 어린 딸이 아리랑을 아리깡으로 서툴게 발음하는 것을 듣고 브랜드명을 새우깡으로 정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양희동 한국경영학회 회장은 신 회장에 대해 "미래 산업혁신과 경제성장을 위한 성공적인 기업 경영으로 우리나라 경제의 비약적인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이날 헌액식에서 신동원 농심그룹 회장은 "선대회장의 도전과 창조정신을 이어받아 국내 식품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글로벌 식품문화를 선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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