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 어르신 체육 축제의 상징인 제20회 전남어르신생활체육대축전이 15일 전남 영광에서 막을 올렸다.
전라남도는 이번 대회를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와 지역 공동체의 화합을 도모하는 한편, 전남형 고령사회 대응 정책의 성과를 다시금 각인시키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개막식에 참석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전남은 이미 전국에서 가장 앞선 어르신 복지 정책을 실현하고 있으며, 체육 역시 그 핵심 축으로 삼고 있다”며 “이번 대회는 어르신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고,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간 우정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지사는 “고령화 시대, 체육은 단순한 여가를 넘어 건강과 자존감 회복의 실질적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어르신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인프라를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로 20회를 맞은 이번 대회에는 전남 22개 시군과 경북 생활체육교류단 등 총 2300여 명의 어르신 선수단이 참가했다.
게이트볼, 탁구, 파크골프 등 9개 종목이 영광 일대 경기장에서 진행되며, 영호남 교류의 의미도 더하고 있다.
김영록 지사는 “건강한 노후, 활기찬 전남은 어르신으로부터 시작된다”며 “앞으로도 어르신이 중심이 되는 복지·체육정책을 더욱 강화해, 모두가 함께 웃는 전남을 만들겠다”고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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