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 "디지털·전기화로 탄소중립 앞장"

  • 국제전기전력전시회서 '3S 솔루션' 강조

  • SKT·엔비디아 등 국내외 파트너십 강화

  • "R&D 강화로 한국 스마트 제조 혁신 기여"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성진 기자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가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이성진 기자]
권지웅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 대표가 "50년 동안 쌓아온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산업과 사회의 탄소중립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견인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대표는 15일 서울 코엑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스마트팩토리 전환 등으로 전력 인프라 산업이 대전환기를 맞고 있는 만큼 디지털과 전기화를 결합한 혁신 솔루션으로 고객이 에너지 최적화를 달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 코리아는 지난 14일부터 진행 중인 국제전기전력전시회(EPTK)에서 △지속 가능성(Sustainability) △스마트 전원 공급(Smart Supply) △스마트 에너지 관리(Smart Management) 등 '3S 솔루션'을 강조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SK텔레콤과 엔비디아 등 국내외 주요 기업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AI 데이터센터의 에너지 전환과 디지털화를 현실화하고 있다.

또 액체 냉각 전문기업 모티브에어를 인수해 데이터센터 냉각 분야에서의 입지도 강화했다. 생성형 AI와 거대언어모델(LLM) 확산으로 인한 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D2C(Direct to Chip) 액체 냉각과 고용량 열 관리 기술을 포트폴리오에 추가했다.
 
권 대표는 "한국의 에너지 전환과 스마트 제조 혁신에 기여할 수 있는 솔루션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제품이나 도메인 관련 전문성을 디지털 기술로 통합하는 내재화와 함께 국내 파트너 생태계 강화, 인재 개발, 연구개발(R&D) 등을 통한 경쟁력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강조했다.

슈나이더 일렉트릭은 세계경제포럼(WEF)이 선정한 글로벌 등대공장 인증을 통해 제조 혁신을 입증하고 있다. 현재까지 전 세계 25개의 지속가능성 등대공장을 포함해 프랑스, 미국, 중국, 인도네시아 등 총 40여개의 등대공장을 보유 중이다. 이 공장들은 모두 디지털 기술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지속 가능성 확보를 실현하고 있다.

실제 슈나이더 일렉트릭의 프랑스 르보드뢰이 공장과 미국 렉싱턴 공장은 에너지 사용량을 25~30% 절감하고, 물 사용량을 최대 64%까지 낮추는 등 성과를 냈다. 인도네시아 바탐 공장은 유지보수 비용 17% 절감과 장비 다운타임 44% 감소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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