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고용노동부 장관이었던 김문수, 경제 폭망의 공동정범"

  • KDI 올해 성장률 0.8% 전망 언급하며 비판

  • "낙제점 받은 경제상황에 석고대죄가 우선"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이 15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4차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가 연일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 때리기에 집중하고 있다. 윤호중 총괄본부장은 15일 김 후보가 고용노동부 장관이었던 점을 언급하며 "윤석열 정권의 경제폭망의 공동정범"이라고 맹비난했다.

윤 총괄본부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선대위 총괄본부장단 회의에서 "청년층 고용률도 4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며 "최근까지 고용 문제를 담당했던 사람이 누구인가. 바로 고용노동부 장관이었던 김문수"라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개발연구원(KDI)은 올해 성장률을 0.8%로 하향 전망했다. 불과 석달 전 전망치의 반토막 수준"이라며 "낙제점 받은 윤석열 정부의 다시보기 장미빛 공약 말고 국민께 석고대죄하는 게 우선"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준비된 후보 이재명은 졸속 김 후보와 차원이 다르다"며 "대한민국을 경제 강국 반열에 올리고 국민 한 분의 삶을 챙길 비전을 내놓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윤덕 선대위 총무본부장도 "이번 대선은 준비된 후보와 급조된 후보의 대결"이라며 "성공한 대통령의 조건은 실력이다. 검증되고 철저히 준비된 후보 이재명과 벼락 후보가 된 김문수 중에 과연 누가 도탄에 빠진 대한민국을 구할 수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강훈식 선대위 종합상황실장은 "KDI가 올해 성장률을 0.8%로 하향 전망했는데 이는 IMF와 오일쇼크, 금융 위기, 코로나에 이은 역대 다섯 번째 최저 전망치"라며 "윤석열의 계엄 청구서가 IMF 급 충격을 갖고 온 것"이라고 지적했다.

강 종합상황실장은 "역사상 2% 이하의 성장률을 기록한 사례는 7건"이라며 "그 중 두 번이 윤석열 정부에서 나왔다. 한 마디로 경제 폭망 정부라고 부르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석열이 경제 폭망 정부의 우두머리라면 국민의힘은 경제 폭망 정당"이라며 "이래도 이 사람들을 믿을 것인가. 이번 대선은 경제 폭망 정당과 경제 살릴 이 후보와의 대결이다. 위기 극복의 DNA를 가진 민주당이 반드시 대한민국을 구해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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